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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에서 시작됐지만 많은 사람이 모르는 패션 아이템 '5가지'

보머재킷, 트렌치 코트, 블루종, 더플 코트, 카디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보머 재킷, 트렌치 코트, 블루종, 더플 코트, 카디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패션 아이템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이뿐만 아니라 모두 군복에서 유래 된 옷들이라는 점도 이들을 설명하는 것 중 하나다.


인명을 보호해야 함과 동시에 실용성이 있어야 하는 군복은 잘만 개조하면 훌륭한 패션 아이템이 될 수있다.


그렇기 때문에 군복에서 유래된 패션 아이템들은 유행을 잘 타지 않고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군복에서 유래된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1. 보머재킷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보머재킷은 양가죽이나 부드러운 털 안감을 댄 가죽 재킷으로 초 봄, 초 가을에 많은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보머재킷은 미국 공군 비행사들이 입던 허리길이의 짧은 재킷을 응용해 디자인 했다.


2. 트렌치 코트


인사이트연합뉴스


가을을 상징하는 패션인 트렌치 코트는 군복에서 유래된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이다. '트렌치(Trench)'라는 단어는 영어로 참호(塹壕)를 의미한다.


제 1차 세계대전은 척박한 참호 속에서 길고도 지루한 전투를 많이 치렀다. 이 때 영국군은 이 코트를 군복으로 채용해 참호 속에서 몸을 보호했다. 트렌치 코트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됐다.


3. 블루종


인사이트연합뉴스


블루종은 항공점퍼와 야구점퍼의 상위 개념의 패션으로 아랫단을 밴드로 조여 여미는 스타일의 옷이다.


미군의 군복이었던 블루종은 정장 스타일부터 캐주얼 스타일까지 다양한 계절과 장소에 어울리는 필수 패션 아이템이다.


4. 더플코트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우리나라에서 '떡볶이 코트'로 더 잘 알려진 더플코트는 북유럽 추운 바다에서 일하던 어부들의 방한복에서 유래됐다. '더플(Duffle)'이라는 이름도 벨기에의 작은 도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군은 이 옷을 군용 코트로 사용했다. 이 때부터 더플코트가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5. 카디건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간절기 필수품인 카디건 역시 군복에서 유래 된 패션이다. 카디건은 크림전쟁 당시 영국 귀족 출신 군인이었던 카디건 백작이 고안하고 즐겨입었던 옷이다.


카디건은 추운 날씨에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할 때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앞에 단추를 달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