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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돼지"라고 막말한 스윙스·제시에 이동민이 남긴 글

Mnet '고등래퍼' 스윙스가 이동민 군에게 "돼지"라고 막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가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

Facebook '이성민'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찔러 돼지 잡아 그냥 얘" "잡을 수 있어 돼지들은"


'고등래퍼' 멘토 스윙스와 제시가 참가자 이동민 군에게 "돼지"라고 막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이동민 군이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 이동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 이게 말이죠.. 스윙스 형이 장난으로 한 말이다"며 "엄청 논란이 되고 있다. 제가 스윙스형보다 랩 잘한다는 댓글도 본적 있는데 나랑 비교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나는 스윙스 형 보고 반해서 랩 시작했단말이다"며 "여튼 스윙스 형은 남자로서 엄청 멋있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너무 스윙스 형 뭐라하지마요..!!"라고 남겼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파이널 무대를 두고 1대 1 배틀을 벌이는 MC그리와 이동민 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


이날 스윙스와 제시는 자신감이 떨어진 MC그리에게 "너 잘한다"며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워 줬고 이동민 군을 가리키며 "찔러 돼지 잡아 그냥 얘"라고 말했다.


옆에 앉아 있던 제시 역시 "잡을 수 있어 돼지들은"이라고 말하며 스윙스 발언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민 군은 자신을 '돼지'라 칭하며 MC그리만 격려하는 스윙스와 제시 앞에서 그저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고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발언이 분노를 보이며 비난 여론이 일었다.


한편 Mnet '고등래퍼'는 고교 래퍼 서바이벌로 청소년들의 거침없는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이다.


이날 1대 1 배틀에서 이동민 군은 스스로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가사를 실수한 MC그리를 69대 3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