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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카스테라' 피해 업주 돕기 위해 팔벗고 나선 '먹방 BJ' 엠브로 (영상)

BJ 엠브로가 채널A '먹거리 X파일' 대왕 카스테라 편으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해 팔 벗고 나섰다.

인사이트채널A '먹거리 X파일', YouTube '엠브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프리카TV에서 '먹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BJ 엠브로가 채널A '먹거리 X파일' 대왕 카스테라 편으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해 팔 벗고 나섰다.


21일 BJ 엠브로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왕 카스테라 꼭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BJ 엠브로는 "직접 관련은 없지만 대왕 카스테라 편이 방송에 송출되고 난 후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고 본다"며 "SNS나 각종 커뮤니티를 보면 억울함을 호소하시는 사장님들이 굉장히 많이 계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원재료를 아낌없이 좋은 재료들로 사용하고 본인의 이익을 최소화하고 좋은 음식을 맛보이려는 착한 업주분들 많이 계실거다"며 "하지만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빚더미에 앉은 분도 계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엠브로'


BJ 엠브로는 "제가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어느 정도의 그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자 한다"며 "주제 넘게 나서는 행동일지도 모르지만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방송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직접 매장에 찾아가 개인방송과 유튜브로 좋은 원재료들 소개하고 올바른 장사를 했다는걸 남겨 드리고 싶다"며 "한 곳을 소개함으로 인해서 나비효과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대왕 카스테라 편을 통해 날달걀 대신 가공된 액상 달걀을 사용하고 있었고 버터 대신 식용유를 사용한다고 방송해 파문이 일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국내 주요 대왕 카스테라 프랜차이즈 공식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남겼고 일부는 폐업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었다.


인사이트채널A '먹거리 X파일',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먹거리 X파일' 측의 편향된 취재 방식과 몇몇 사례를 성급하게 일반화한 보도 때문에 양심적으로 영업하는 대왕 카스테라 매장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대왕 카스테라' 방송 이후 후폭풍으로 인해 양심적으로 운영하던 점포 사장님들까지 큰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각종 커뮤니티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사장님은 "양심적으로 깨끗하게 성실히 열심히 하면 괜찮아질 것이라 믿었지만 매출이 90% 이상 줄어 하루하루 장사를 할수록 오히려 손해는 지경이 됐다"고 푸념했다.


그러면서 "이미 이틀 전부터 문닫은 카스테라 가게 수두룩하다"며 "왜 당신들 때문에 해당 가맹도 아니었던 죄없는 우리가 파산해야 합니까.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어떻게 합니까"라고 호소했다.


YouTube '엠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