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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의 '탄핵무효' 현수막을 '탄핵유효'로 바꾼 시민

보수단체의 안하무인격인 태도에 분노한 한 누리꾼이 서울광장을 찾아가 보여준 행동이 화제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암만해도 X 같은 건 못 참겠다"


4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공개된 서울시청광장을 점령한 '박사모'에 분노한 한 누리꾼의 행동이 화제다.


게시글을 작성한 누리꾼 A 씨는 "아무래도 못 참겠다"며 한밤중에 서울시청광장에 있는 '박사모'를 직접 찾아간 사진을 게재했다.


A 씨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외치며 서울시의 불허 입장에도 무단으로 서울시청광장을 점령한 '박사모'의 불법 텐트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


이후 A 씨는 미리 준비한 빨간색 래커 스프레이를 이용해 트럭 위의 광고판에 쓰여 있는 '탄핵 무효'에 락카를 칠하기 시작했다.


A 씨의 락카로 '탄핵 무효'는 '탄핵 유효'로 순식간에 바뀌었다.


작업을 마친 A 씨는 길 건너편에 앉아 본인의 '작품'을 바라보며 담배를 한 개비 피우는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탄산이 터지는 사이다를 마신 것 같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면서도 "박사모에서 이 글을 볼 수 있다"고 A 씨를 걱정을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일 서울시는 보수단체들의 서울광장 무단사용을 지켜볼 수 없다며 해당 보수단체들을 경찰에 고발조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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