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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와 박사모, 탄핵 반대 신문 '300만부' 찍어 배포

보수단체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신문 300만 부를 찍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일베와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신문을 찍어 배포했다.


지난 26일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인천 부평역사, 수원역 등에서는 박사모와 일베 등 보수단체에서 만든 신문이 뿌려졌다.


해당 신문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JTBC와 탄핵 촉구 촛불집회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사모 정광용 대표는 "300만 부의 신문을 인쇄했다"며 "이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합친 부수보다 많은 양"이라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만 모두 배포되어도 우리의 <진실 알리기> 혁명은 성공할 수 있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전량 배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신문 부수 공식 조사발표 기관인 한국ABC협회는 2015년 조선일보와 중앙, 동아가 발행한 발행 부수를 각각 154만 5,819부, 96만 530부, 91만 7,851부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