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김지운 감독님 영향으로 '결혼관' 흔들렸다"

인사이트영화 '김동욱 찾기' 스틸컷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공유가 '밀정'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을 만나고 자신의 결혼관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17일 스포츠한국은 영화 '밀정'에서 일제시대 독립투사로 분한 배우 공유(38)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유는 "지금 딱 30대 후반이기에 결혼과 육아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면서도 "사실 지금 당장은 결혼과 개인적인 생활에 대한 고민은 뒤로 미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유는 현재 주가를 바짝 올리고 있는 배우다. 올해 '부산행'으로 천만배우가 됐을 뿐 아니라 '밀정'을 통해 독립투사로 분해 관객들에게 자신만의 깊이와 느낌이 있는 배우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개인 공유의 삶과 배우 공유의 삶이 늘 충돌할 터. 이를 의식한 듯 공유도 "사실 지금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이 시기를 어떻게 지나는가에 따라 40대 이후의 삶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유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김지운 감독의 결혼관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지운) 감독님이 물으시더라. 사람이 자신의 인생에서 혼자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느냐. 한국 사람은 30대까지 부모에 속해 있는 거나 다름없으니 실제 한 사람이 온전히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시기는 30~60세 정도까지인 거다"


이전에는 '사람에겐 짝이 있어야 하고 늙고 병들고 지쳤을 때 옆에 아무도 없으면 쓸쓸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김지운 감독의 이같은 결혼관이 상당히 일리있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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