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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화상 입은 소방관, '소꿉친구'와 사랑 이뤘다

대규모 산불 현장에서 온몸에 화상을 입었던 한 소방관이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캡처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화재 현장을 진압하다 얼굴에 생긴 커다란 화상 자국이 오히려 그에게 진정한 사랑을 가져다주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스는 대규모 산불 현장에서 살아남은 한 소방관이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맺은 사연을 소개했다.


소방관 다니엘 리옹(Daniel Lyon, 25)은 수년 전 대규모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가 온몸에 큰 화상을 입었다.


당시 다니엘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고군분투했던 동료 소방관 세 명이 모두 사망하면서 다니엘은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심각한 정신적 고통에도 시달렸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캡처


하지만 그는 힘겨웠던 시간을 통해 오히려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계기를 맞이했다.


다니엘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동안 그저 편안한 '동네 친구'였던 메간 랜피어(Megan Lanfear)가 지극정성으로 그를 돌보면서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메간은 화상으로 인해 모두 일그러져버린 다니엘의 외모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자신의 상처까지도 모두 보듬어주는 메간의 따뜻한 마음에 리옹은 "그녀가 나를 새로운 삶으로 인도했다"며 "그녀가 없었다면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픈 상처를 딛고 진정한 사랑을 찾은 다니엘 리옹의 행복한 일상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uTube 'Inside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