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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연 중 '전범기' 찢고 애국가 부른 '노브레인' (영상)

소녀시대 티파니가 광복절 '전범기(욱일기)' 논란으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영상이 하나 있다.

YouTube 'Axl Mercury'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소녀시대 티파니가 광복절 '전범기(욱일기)' 논란으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영상이 하나 있다.


바로 우리나라 록 밴드 노브레인의 2001년 일본 공연 영상으로 현재 해당 영상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2001년 일본 나에바 리조트에서 열린 후지락 페스티벌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노브레인은 관객들에게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후 리더 겸 보컬 이성우는 전범기를 갖고 와 입으로 찢어버리고 이렇게 한마디 했다.


'Fuck Japanese Imperialism(일본 제국주의 엿 먹어라)'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YouTube 'Axl Mercury'


이 사건 이후 노브레인은 기존에 잡혀있던 일본 공연이 전부 취소됐으며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공연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노브레인의 행동에 대해 조금씩 다른 견해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당시 노브레인의 전범기 찢기는 분명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일침을 놓는 '사이다' 행동으로 15년이 지난 현재 티파니 전범기 사건과 맞물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잘못된 역사 인식으로 연예인들이 물의를 빚는 일이 오늘내일의 일이 아닌 지금, 연예인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제대로 된 역사관을 가져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