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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청불 영화 '아가씨'의 숨겨진 뒷이야기 6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아가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영화 '아가씨' 스틸컷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영화 '아가씨'가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아가씨'는 개봉 이틀 만에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의 인기와 함께 주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직접 밝힌 숨은 비하인드스토리 또한 연일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적절히 버무려진 영화 '아가씨'의 숨겨진 이야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공개한다. 

 

1. 김태리는 하녀 역을 위해 피부를 태닝했다

 


영화 '아가씨' 스틸컷

 

'아가씨'에서 김민희의 하녀로 출연하는 김태리는 하얀 피부를 역할에 맡게 그을리기 위해 태닝까지 했다.

 

여기에 주근깨를 그리고 검은 머리를 땋아 '숙희' 캐릭터를 완성했다.

 

2. 조진웅은 노인으로 변신하기 위해 촬영 때마다 4시간의 분장을 견뎌야 했다

 


영화 '아가씨' 스틸컷

 

극 중에서 조진웅은 나이가 지긋한 노인 역할로 출연한다.

 

이 때문에 조진웅은 촬영 때마다 4시간에 달하는 특수 분장을 받아야만 했다.

 

3. 하정우는 '복숭아 먹방'을 잘 소화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영화 '아가씨' 스틸컷

 

하정우가 복숭아를 먹는 장면은 그의 '먹방신' 면모가 또 한 번 증명돼 현장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하정우는 이 신을 위해 미리 복숭아를 이리저리 만져 흐물흐물하게 만들었다. 

 

그 덕분에 해당 장면에서 복숭아 과즙은 사방으로 튀어나갔다.

 

4. 김민희와 김태리의 베드신 장면 촬영 현장에는 스태프들이 없었다

 


영화 '아가씨' 스틸컷

 

'아가씨'는 두 여배우의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해당 장면에서 스태프들은 두 여배우를 배려하기 위해 현장 밖으로 몸을 피해줬다.

 

박찬욱 감독 또한 원격 조종 카메라를 활용해 현장 밖에서 촬영 지휘를 이어갔다.


5. 조진웅은 맡은 역할을 위해 체중을 18kg이나 감량했다

 


영화 '아가씨' 스틸컷

 

박찬욱 감독은 조진웅에게 "캐릭터 특성상 영양 상태가 좋아 보이는 건 안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가씨'에서 조진웅이 맡은 역할은 변태적이면서 예민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조진웅은 체중을 18kg이나 감량하며 비쩍 마른 노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6. 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하녀 '숙희'에 캐스팅됐다

 


영화 '아가씨' 스틸컷

 

김태리는 무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숙희 역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욱 감독은 하녀 숙희 역 만큼은 새로운 얼굴을 캐스팅하고자 했고 그 얼굴로 김태리를 선택했다.

 

박찬욱 감독은 김태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본능적인 직감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