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한국에는 없는 장면이 중국판에 등장했다


중국 현지 방송 화면과 국내 방송 화면 / Weibo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태양의 후예'에 나오지 않았던 장면이 중국판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누리꾼은 자신의 웨이보에 '태양의 후예' 중국판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1회로 아구스(데이비드)에게 납치 당한 강모연(송혜교)을 구출하고 돌계단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유시진 대위(송중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유시진은 "체혈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강 선생은 혈액형이 뭡니까?"라고 물었고 강모연은 "당신의 이상형"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시진은 웃으며 "더 해봐요"라고 말했고, 강모연은 "미인형? 인형?"이라며 달달한 애정을 과시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현지 방송 화면과 국내 방송 화면 / Weibo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중국과 한국에서 '태양의 후예'가 동시 방영되고 있지만 중국판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다"며 "다름아닌 '한도우도우(韩豆豆)'라는 이름의 두유"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 영상 사이트 '아이치이(爱奇艺)'를 통해 동시 방송되고 있는 '태양의 후예'에는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간접광고(PPL)가 삽입되어 있었다.

인사이트가 해당 제품에 대해 취재해 본 결과 국내 제약사인 한미약품 계열사 한미메디케어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미메디케어 측은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국내 판매 중인 제품이 중국 현지에 판매 중이다"며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중국판에 PPL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쯤 현지에서 판매 중인 기존 제품 이름을 '한도우도우'로 바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서 동영상 누적 조회 수 20억 뷰를 돌파하는 등 국내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 현지 방송 화면과 국내 방송 화면 / Weibo

장영훈 기자 ho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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