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데이 꼭 가봐야할 이색 삼겹살 맛집 7곳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삼겹살 맛집 7곳을 소개한다.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점심 혹은 저녁 메뉴로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삼겹살 어떨까.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무수히 많은 기념일 속에 '삼겹살데이'도 당당히 이름을 올릴 정도로 한국인들의 돼지고기 사랑은 남다르다.
삼겹살은 어떻게 구워도 맛있지만 서울에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특별한 삼겹살 맛집이 곳곳에 숨어있다.
오늘 저녁, 꼭 한 번 먹어볼 만한 이색 삼겹살 맛집 7곳을 소개한다.
1. 사당 복돈이 부추 삼겹살
달달하고 매콤하게 양념된 부추와 삼겹살이 찰떡궁합을 이루는 원조 부추 삼겹살집으로 유명하다.
고기 위에는 녹차 가루가 살살 뿌려져 있어 더욱 부드럽고 맛있다.
- 생삼겹살(180g) 1만원.
2. 홍대 나이스투미츄
나이스투미츄는 '다리미 삼겹살', '44초 삼겹살'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
이 집은 먹는 방식이 독특하다. 삼겹살 한쪽 면이 익고 나면 고기를 뒤집고 쇳덩이인 웨이트를 그 위에 올린 다음 '44초 타이머'를 맞춰 시간이 다 되면 먹는다.
특이한 소스까지 곁들여 더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 삼겹살(200g) 7천원.
3. 신사 가로수길 뜨리앙
via candyshinelalala / Instagram
삼겹살을 꼭 불판에 구워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이탈리안 음식점인 이곳에서는 특이하게도 '파스타' 위에 '삼겹살'을 얹어 만드는 '삼겹살 야끼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퓨전으로 맛보는 삼겹살도 매력적이다.
- 삼겹살 야끼 2만3천100원.
4. 신촌 팔색 삼겹살
이름만 들어도 눈길이 가는 이 곳은 삼겹살을 무려 '8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인삼, 와인, 솔잎, 마늘, 허브, 커리, 된장, 고추장에 이르는 다양한 맛으로 삼겹살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 팔색 한상 3만원.
5. 강남 미스터 탄둘
미스터 탄둘은 삼겹살을 '인도식'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탄둘'은 인도의 전통 오븐을 말한다.
이 집은 삼겹살을 화덕에 통째로 구워 초벌한 고기를 쇠꼬치에 끼워 먹는 특이한 메뉴를 자랑한다.
기름이 쏙 빠진 담백한 맛과 동시에 특별한 눈요기까지 즐길 수 있다.
- 삼겹살 꼬치(250g) 9천900원.
6. 강남 모고그릴 삼겹바
모고그릴 삼겹바는 그릴 위에 직접 삼겹살을 구워 기름를 뺀 담백한 삼겹살의 맛으로 유명하다.
특히 와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으로 연인과 분위기 있는 고기 만찬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다.
- 통삼겹살(180g) 1만1천원 / 모고 A 세트(통삼겹+폭립+과일/꼬치+소세지) 3만8천원.
7. 명동 떡삼겹돌김치
via mingaeeeeeng / Instagram
'떡'과 '삼겹살'의 만남은 생소하면서도 이색적이다.
이 곳의 별미는 바로 상추와 함께 반달 모양의 쫀득한 떡을 얹어 먹는 것이다.
한 번 맛 본 순간 고기와 떡의 조화가 입 안에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 떡삼겹돌김치 1만1천900원.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