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연합뉴스, (우) '응답하라 1988' 공식 페이스북
'응팔' 배우들이 나영석 PD의 부름을 받고 '아프리카'로 날아간 가운데 나PD가 과거에 언급한 '섭외 조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영석 PD가 책 '배우를 찾습니다: 스스로 빛나는'에 밝힌 '캐스팅 1순위 조건'의 내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PD는 첫 문장부터 "다른 건 다 미뤄두고 이 사람이 성실하고 착한 사람인지가 제일 중요하다. 그게 무조건 1번이다"라고 섭외 조건을 밝혔다.
이어 "리얼리티 쇼 같은 경우 처음에는 연기를 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본인의 성격이 다 나온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포장할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서게 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 "요즘 시청자들은 PD가 알만한 정보는 다 안다"며 "그만큼 시청자들의 눈이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냥 막 굴릴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납치하고 밥 안 먹여도 불평하지 않을 사람을 선호하는 듯", "박보검이랑 류준열 이제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