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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피해 경찰 지구대로 찾아온 길고양이

동장군의 기습을 피해 지구대로 피신한 길고양이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via 부산경찰 페이스북

 

동장군의 기습을 피해 지구대로 피신한 길고양이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1일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추위 피해 지구대 찾아온 손님'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파를 견디지 못한 길고양이가 따뜻한 기운이 세어 나오는 지구대 안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via 부산경찰 페이스북

 

길고양이의 뜨거운(?) 시선을 느낀 훈남 경찰은 길고양이에게 지구대의 문을 활짝 열어줬고 자신의 무릎도 내어줬다.

 

고양이는 훈남 경찰의 무릎이 편한지 바로 스르륵 잠이 들었다.

 

추위를 피해 경찰서로 들어온 고양이와 그를 도와준 훈남 경찰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지만, 몇몇 여성 누리꾼들은 훈남 경찰 품에 안겨 잠이 든 고양이에게 질투심을 드러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들은 "고양이가 보는 눈이 있어서 계획적으로 훈남 경찰관에게 다가간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마!! 느그 서장 어딨어!! 내가 마!!! 느그 서장이랑 마!!! 으?!!!! 꾹꾹이도 하고!!! 으이!!! 그루밍도 하고!!! 으이!?!!?!순찰차 본넷을 독차지하던 덕천지구대 단골 손님,결국 지구대 침입 후 김현재 순경의 무릎까지 탐하게 된요즘 부산 추위.#집사 간택당한 김순경의 제보 #김동성 님의 드립입니다.

Posted by 부산경찰 on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