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男의 ‘데이트 신청’에 눈물 흘린 장애 소녀
장애를 가진 소녀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로맨틱한 데이트 신청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장애를 가진 소녀가 평소 짝사랑하던 남학생에게 로맨틱한 데이트 신청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 등 외신은 프라더 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 티파니가 데이트 신청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미국 텍사스 고등학교 (Texas High School)에 다니고 있는 티파니 게이 (iffany Gay)는 같은 학교의 루이스 벨라(Luis Velasquez)에게 한 눈에 반했다.
하지만 티파니는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프라더 윌리 증후군 (Prader-Willi syndrome)을 앓고 있었다. 이 병은 작은 신장과 당뇨병 등을 동반하는 유전 질환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댄스 파티(prom)를 앞두고 있던 티파니는 선생님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 나온 뒤 평생 잊지 못할 데이트 신청을 받게 된다.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멋진 남학생 루이스가 티파니 앞으로 등장했다.
루이스는 한 손에 꽃다발을 들고 성큼성큼 걸어와 티파니에게 다정한 눈빛을 건넸다.
루이스의 손을 잡고 걸어간 티파니 눈 앞에는 '나와 댄스 파티에 가주지 않을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친구들이 서 있었다.
착한 티파니의 미소에 반한 루이스가 로맨틱한 데이트 신청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눈물을 흘리며 'Yes' 라는 대답한 티파니를 루이스가 따뜻하게 꼭 안아주자 모두의 환호가 쏟아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을 "남자가 너무 멋있다", "티파니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일 것"이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via Jessica Velasquez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