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논란에 휩싸인 깡마른 16살 모델 (사진)
덴마크 잡지에 실린 16살의 깡마른 모델이 거식증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날선 비판을 받고 있다.
via Mirror / 덴마크 잡지 'COVER'
덴마크의 한 유명 잡지에 실린 마른 모델의 화보 사진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덴마크 잡지 '커버(COVER)'가 공개한 비쩍 마른 모델의 화보가 빈축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모델 룰루레이카(Lululeika Ravn Liep, 16)는 아름답다기보다 비정상적으로 말랐다는 느낌을 준다.
뼈마디가 훤히 드러나는 몸 때문인지, 붉은 스카프를 두르고 오묘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또한 어딘가 스산한 느낌을 풍긴다.
화보를 본 사람들은 피골이 상접한 모습에 안타까워 하며 자칫 어린 독자들에게 '아름다움'에 관한 잘못된 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깡마른 모델을 이용해 거식증을 미화했다는 대중의 비난이 일자 잡지 발행인 멀린(Malene Malling)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며 발행인으로서, 여자로서, 엄마로서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룰루레이카는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패션 위크에서 루이뷔통의 런웨이에 선 바 있다.
via Mirror / 덴마크 잡지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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