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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당하던 소년은 '해병대원'이 돼 당당히 돌아왔다

꿈꾸던 해병대에 입대한 후 자신을 무시하며 손가락질하던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선 청년이 있다.

인사이트Facebook 'Love What Matter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사람들은 언제나 저를 보고 손가락질했어요. 그러나 저는 제 자신을 끝까지 믿었어요"


지난 21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 'Love What Matters'에는 멋진 해병대원이 돼 친구들 앞에 당당히 선 한 남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린 시절 잔뜩 긴장한 표정, 위축된 모습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한 소년이 보인다.


그랬던 소년은 몇 년 후 해병대원이 돼 카메라 앞에 당당히 섰다. 깔끔한 정복을 입은 채 두 손을 허리에 올려 패기 넘치는 모습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자신감 넘치는 표정까지 더해져 몰라 보게 변한 남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 남성은 온라인을 통해 "나는 환경에 굴복하지 않는다"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남성은 어렸을 때 아빠가 세상을 떠났고, 가난한 형편 탓에 학교를 다니며 매일 똑같은 옷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본 학교 친구들은 그를 따돌리면서 "거지 같다", "멍청해서 저렇다"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험담을 내뱉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심지어 남성의 학교 선생님까지 그에게 "실패한 인생이다. 일찍 죽거나 감옥에 갈 인생"이라며 마음에 상처를 남겼다.


사연의 주인공은 "모두가 나를 비웃고 욕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반드시 멋지게 성공해 당당히 나타나고 싶었다"라면서 "드디어 꿈꾸던 해병대에 입대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끝까지 인생을 비관하지 않고 꿈을 이룬 남성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선생님 때문에 5년간 왕따 당해 매일 맞아야만 했던 여고생 BJ항상 밝은 모습만 보였던 여고생 BJ 대지양이 선생님 때문에 겪어야만 했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