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중학생에게 '5-2' 완패한 미국 여자 월드컵 우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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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성인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강'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남자 중학생 축구팀에게 당한 충격적인 패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여러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지난 4월, FC 댈러스 유소년팀(FC Dallas Under-15s)에게 당한 5-2 완패가 재조명되고 있다.


역사상 최고의 여자 축구대표팀으로 불리는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015 성인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일본을 5-2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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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미국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최우수 여자선수로 선정된 칼리 로이드(Carli Anne Lloyd)가 버티고 있었기에 그 누구도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꺾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뜻밖의 상대'에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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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러시아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색다른 연습 상대를 찾던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FC 댈러스 남자 유소년팀과 연습 경기를 갖게 됐다.


유소년 선수들 중에서도 15세 이하 중학생들과 경기를 갖게 된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우승 주역들을 경기에 내보냈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 그러나 여자 축구대표팀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FC 댈러스 15세 이하 유소년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여자 축구대표팀에게 5-2 완승을 거둔 것이다.


하지만 여자 축구대표팀은 고개를 떨구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이긴 선수들을 축하하며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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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학생들에게 패배를 당한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어 열린 러시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를 두고 몇몇 전문가들은 "중학생에게 당한 패배가 월드컵 우승 후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미국 여자 축구에 새로운 동기부여를 하게 해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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