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의고사 본 학생 울린 '역대급' 필적확인 문구
학력평가 필적확인을 위해 적어야 하는 문구를 본 학생들이 감동을 받았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역대급' 모의고사 필적확인 문구가 이번에 경신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날 열린 고등학교 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 필적확인 문구가 화제다.
사진을 통해 전해진 필적확인 문구는 '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라는 박치성 시인의 '봄이에게' 중 마지막 문장이다.
'봄이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에게 희망과 설렘을 전하는 시로 유명하다.
모든 OMR 카드에 적어 넣어야 하는 필적확인 문구가 긴 수험생활에 지친 수험생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역대급 필적확인 문구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것은 지난 2013년 6월 고등학교 1·2학년 대상 학력평가 당시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