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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키운 '반려 물고기' 살리려 암 제거 수술 시켜준 주인

20년의 긴 세월을 함께한 반려 물고기가 암에 걸리자 암 제거 수술을 시켜준 주인이 있다.

인사이트Toll Barn Vet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20년의 긴 세월을 함께한 반려 물고기가 암에 걸리자 암 제거 수술을 시켜준 주인이 있다.


9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노퍽 시에에 있는 동물 전문 병원 'Bob at Toll Barn Veterinary Centre'에서 20년 된 반려 물고기 밥(Bob)이 암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물고기 밥의 주인은 최근 어한안에서 평소와 달리 헤엄을 잘 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주인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노퍽 시에 있는 유명 동물병원인 Bob at Toll Barn Veterinary Centre을 방문했다.


인사이트Toll Barn Vets


해당 동물병원의 수의사 파예 베텔(Faye Bethell)이 과거 변비에 걸린 물고기의 수술을 한 이력이 있어 밥을 치료하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밥을 진료한 파예는 지느러미에 종양이 생겼다고 진단했으며 곧바로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비는 대략 300파운드(한화 약 42만9,828 원)이었다. 


파예는 밥의 지느러미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30분 정도 소요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파예는 "물고기 수술을 해본 경험이 있지만 밥은 나이가 많아 특히 어려웠다"며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년을 함께한 밥의 건강을 되찾아준 주인은 "소중한 밥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파예에게 정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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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oll Barn V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