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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후반전이다’ 일본의 자살방지 광고 (영상)

누구나 예상치 못한 불행하고 좌절의 순간에 극단적인 현실도피는 답이 아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인생은 후반전’이라는 교훈을 주는 일본의 한 자살방지 광고가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

OtokonoNigai/youtube 

 

'인생은 후반전이다' 일본의 한 광고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

 

이 광고는 2005년 일본 광고협회 브론즈 상을 수상했던 H&I 주식회사의 '자살방지' 캠페인 광고 영상이다. 예전 광고이지만 인터넷 입소문을 통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광고 영상 속에는 한 소녀가 등장한다. 홀로 옥상에 앉아 있는 소녀는 신데렐라, 개구리 왕자님과 같은 동화책을 읽고 있다.

 

하지만 소녀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해피엔딩까지 읽지 않고 고난을 겪는 부분만 읽는다. '끝'이라고 말하며 냉정하게 책을 덮어버린다.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던 소녀는 자살하려는 듯 난간에 올라선다. 그때 동화책의 주인공들이 나와 소녀에게 소리친다.

 

지금의 현실이 '끝'이 아님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자신들의 해피엔딩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OtokonoNigai/youtube 

 

마치 우리의 인생은 소녀가 읽는 책과 많이 닮았다. 끝까지 읽어봐야 그 엔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광고는 영상의 말미에 "인생의 멋진 일은 대부분 후반부에 일어난다" 라는 카피를 보여준다. 인생은 살아봐야 알고, 기다려봐야 알 수 있다는 의미의 이 문구는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주었다.

 

누구나 예상치 못한 불행하고 좌절의 순간을 겪게 된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극단적인 현실도피는 답이 아니다.

 

여러 가지 문제로 자살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 광고는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해피엔딩을 위해 힘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영상 속 소녀가 다시 책을 챙겨 돌아간 것처럼, 인생의 해피엔딩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미래의 끈을 놓지 않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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