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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밤, '내부자들' '베테랑' '암살' TV서 격돌

연휴의 끝이 보이는 17일 밤 아쉬움을 달래줄 세 편의 영화가 안방극장에서 동시에 격돌한다.

인사이트내부자들, 암살, 베테랑 포스터


연휴의 끝이 보이는 17일 밤 아쉬움을 달래줄 세 편의 영화가 안방극장에서 동시에 격돌한다.


본 사람은 또 봐도 좋고, 안 본 사람은 놓치면 아까운 기회다. 다만, 세 편 모두 밤 10시에 편성돼 선택의 고민이 따른다.


MBC TV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이 패러디한 '베테랑'과 최근 여러 건의 사건과 함께 그 명성이 드높아진 '내부자들', 그리고 독립투사들의 활약을 그린 '암살'이다.


KBS 2TV가 편성한 '내부자들'은 교육부 고위 공무원의 막말 파문, 유력 언론사 주필의 비위 사건 등으로 올해 수시로 거론된 영화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707만 명을 동원한 '내부자들'은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대결이 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SBS는 지난해 7월 개봉해 관객 1천270만 명을 모은 '암살'을 편성한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가 주연한 '암살'은 일제 강점기 활약한 여성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인기를 얻었다.


영화의 흥행으로 안옥윤의 실제 모델이자 '여자 안중근', '독립군 어머니'라 불리는 항일투사 남자현(1872∼1933) 지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OCN은 '베테랑'을 편성한다. 지난해 8월 개봉해 관객 1천340만 명을 모으며 역대 흥해 3위에 오른 작품이다.


황정민과 유아인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일품인 '베테랑'은 유아인의 "어이가 없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실제 재벌가 2~3세들의 탈선과 무법질주를 소재로 만들어진 '베테랑' 역시 비슷한 사건이 현실에서 벌어질 때마다 회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18일에는 KBS 1TV가 오후 2시에 '오빠 생각'을, SBS가 오후 9시55분에 '뷰티 인사이드'를 각각 방송한다.


임시완과 고아성이 주연을 맡은 '오빠 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위대한 기적을 그린다.


한효주,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등이 주연한 '뷰티 인사이드'는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가 처음으로 자신의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여자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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