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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은 '고백데이'…크리스마스에 사귄지 '100일째'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9월 17일까지는 좋아하는 이에게 고백하는 게 좋겠다.

인사이트영화 '러브 액츄얼리'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9월 17일까지는 좋아하는 이에게 고백하는 게 좋겠다. 이날부터 시작해 딱 100일째 되는 날이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이다.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서도 9월 17일이 '고백데이'라며 관심이 높았다. 17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2011년 1월 1일부터 2016년 9월 1일까지 블로그(7억5천880만8천715건)와 트위터(101억5천937만2천537건)를 분석해 고백데이와 가을의 연애에 대해 알아봤다.


분석 결과 SNS상 '고백데이'는 2011∼2015년 연평균 6천∼7천회가량 꾸준히 언급됐다.


특히 지난해 9월 17일에는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성종이 팬들에게 '오늘은 고백데이'라며 '사랑한다'는 글을 올려 14만회 가까이 공유되기도 했다.


'고백데이'가 아니더라도 가을은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SNS상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사계절 가운데 '가을'에 '결혼' 얘기가 가장 많이 나왔다.


최근 5년간 '결혼'이 언급된 계절은 '가을'이 4만3천227회로 '봄'(4만3천125회)이나 '여름'(5천358회), '겨울'(3천772회) 등을 압도했다.


가을에는 연인을 찾는 소개팅도 많이 한다. 월별로 보면 한여름 무더위가 지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소개팅' 언급량이 9만8천704회로 1년 중 가장 많았다.


가을에 해당하는 9∼11월 소개팅 언급량도 28만1천여회로, 3∼5월(28만6천여회)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다.


가을에 소개팅이나 결혼을 많이 하는 이유는 뭘까. 연관 감성어를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가을'의 연관 감성어로는 '좋다'가 54만8천여회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랑'(22만5천808회), '춥다'(17만6천784회), '아름답다'(12만3천959회)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낭만'(3만1천371회), '외로움'(2만8천538회), '쓸쓸하다'(2만4천746회) 등도 눈에 띄었다.


외롭고 쓸쓸하면 자연스레 온기를 함께 나눌 연인이 생각나는 법이다. 1년 중 '외로움'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빈번하게 나온 달도 12월과 11월에 이어 10월(85만694회)이었다.


'사랑'은 12월(773만7천608회)에 이어 10월(72만5천212회)에 가장 많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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