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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잃은 아기 여우의 친구돼준 강아지 (사진)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아기 여우와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피가 섞이지 않았는데도 서로를 애틋하게 여기는 아기 여우와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엄마를 잃은 아기 여우 옆을 묵묵히 지켜준 강아지를 소개했다.


독일 쉘더(Schelder) 숲에 살던 아기 여우 디노조(Dinozzo)는 그곳에서 차 사고를 당해 엄마를 떠나 보내고 겨우 목숨만 건졌다.


녀석은 엄마의 시신 곁을 떠나지 못했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던 한 남성이 엄마 여우의 시신을 처리하고 디노조를 집으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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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 좋은 남성 베르너 쉬매잉(Werner Schmäing)의 반려견 지바(Ziva)는 주인과 함께 온 디노조를 보자마자 망설임 없이 '꼬옥' 안아줬다.


처음에는 수줍음을 타며 숨어 있기 바빴던 디노조는 지바의 등에 올라 장난을 치거나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자며 감정을 공유했다.


그렇게 지내기를 넉 달, 베르너는 '야생성'이 점점 강해지던 디노조를 처음 발견됐던 쉘더숲으로 되돌려보냈다.


베르너는 "가끔 쉘더숲을 찾을 때면 행복하고 자유로운 디노조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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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