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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전담수사팀' 증원에 대학교수가 날린 돌직구

성폭행 혐의로 4차례 고소당한 박유천 씨에 사건 담당 전담팀이 꾸려진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역사학자의 트윗글이 화제다.

인사이트(좌) SBS 냄새를 보는 소녀, (우) 트위터 캡처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성폭행 혐의로 일주일 사이에 무려 4차례에 고소당한 박유천 씨에 사건 담당 전담팀이 꾸려졌다.


이에 한 대학교수가 SNS를 통해 "과도한 수사력 강화"라며 당국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19일 대학교수이자 역사학자로 활동하는 전우용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유천 사건 전담팀에 "거의 연쇄살인범 전담수사팀 수준이네요"라며 비하하는 발언을 남겼다.



전 교수는 "권력이 수사력을 과도하게 집중하는 사건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길 바라는 사건' 두 가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박유천 성폭행 의혹 전담수사팀은 12명인데, 어버이연합, 홍만표, 진경준 등등의 사건에 대한 전담수사팀은 몇 명인가요?"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전 교수는 "사회적 관심을 빨아들이는 사회는 다른 범죄가 가장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특히 권력형 범죄"라며 촌철살인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이렇듯 날선 그의 트윗은 천여명에 가까운 누리꾼들로부터 리트윗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