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직장인 10명 중 6명, "연애할 여유 1시간도 없어요"

고된 업무에 치이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연애할 시간적 여유가 하루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연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고된 업무에 치이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연애할 시간적 여유가 하루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결혼정보 회사 가연은 직장인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천만 모여'를 이용하는 이용자 379명(남 213, 여 166)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일 중 연애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과반수를 웃도는 62%가 '평일 연애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2시간~3시간(18%)', '3시간~4시간(10%)', '5시간 이상(8%)' 순이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도 포기할 수 없는 활동'을 묻는 질문에는 '자기계발(40%)'이 1위에 꼽혔다.

 

2위는 '연애(38%)'가 차지했다. 이어 '수면시간(13%)', '건강 및 외모관리(5%)', '취미생활(3%)'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직장인들이 연애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잦은 야근과 업무에 시달리는 상황임에도 48% 응답자들이 연애를 포기할 수 없다고 꼽은 이유는 '정서적·정신적 안정을 위해서'가 주된 사유였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대부분 직장인들이 평일 연애를 위해 할애하는 시간은 출퇴근 시간이 전부"라면서 "최근엔 자기계발을 위해 퇴근 후 학원까지 다니는 직장인이 많아 연애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