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관광객만 태우다 심장마비로 죽은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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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15년 넘게 관광객을 태우던 '노예' 코끼리가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럽게 죽은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캄보디아의 유명 관광지 앙코르와트에서 관광객을 태우며 평생 노예처럼 살았던 코끼리 삼보(Sambo)가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5살로 추정되는 코끼리 삼보는 바람도 불지 않는 40도 고온에 관광객 2명을 싣고 걷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바닥에 쓰러진 삼보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자 직원들은 수의사를 호출했고 현장에 출동한 수의사가 바로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삼보는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삼보를 관리하던 직원은 "삼보의 사망 원인이 갑작스런 심장마비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지난 2001년 처음 앙코르와트에 와 지금까지 녀석을 돌봤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동물보호협회는 "아시아 코끼리의 보통 수명이 48살인 것을 생각하면 삼보는 꽤 노령이다"며 "그럼에도 노령인 삼보를 코끼리 관광에 계속 이용했다"며 삼보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최근 태국이나 캄보디아의 유적지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는 코끼리가 잔혹하게 사육된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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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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