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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두면 '사람 살릴 수 있다'는 응급처치법 5가지

평소에 시간을 투자해 배워두면 사고 발생 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법 5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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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따뜻한 날씨에 온갖 축제들이 열리는 아름다운 봄날 우리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해마다 봄철 치솟는 사망률이다.

 

실제로 최근 통계청은 야외 활동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매년 3, 4월 각종 사고와 갑작스런 심장병, 고혈압, 폐 질환 등으로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통계를 공개했다.

 

사고 발생 시 바로 119에 신고하는 것을 당연한 것이지만 119대원의 도착 전 간단한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는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평소에 시간을 투자해 배워두면 사고 발생 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법 5가지를 소개한다.

 

모두 어려운 내용이 아니니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법을 배워 필요한 상황 시 사용해 보자.

 

1. 심폐소생술



Naver

 

심폐소생술 : 의식확인 및 119 신고 → 가슴 압박 (30회) → 인공 호흡 (2회) 

 

가슴 압박 시에는 가슴 중앙인 흉골의 아래쪽 절반부위에 손바닥을 위치한 다음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손바닥의 아래 부위만을 누른다.

 

시술자는 수직이 되게 팔을 뻗은 다음 5cm 이상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이상 눌러준다.

 

인공호흡은 한 손으로 턱을 들어 올리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힌 손의 검지와 엄지로 코를 막은 뒤 환자의 입에 숨을 2회 불어 넣는데 이때 숨을 불어넣을 때 환자의 가슴이 상승하는지 꼭 관찰한다.

 

119도착 하기 전까지 위의 단계를 계속해서 반복한다.

 

2. 하임리히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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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이 기도를 막으면 호흡곤란으로 양손으로 목을 감싸 쥐며 괴로움을 호소할 수 있다.

 

이때에는 바른 응급 처치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데 하임리히 법을 사용하면 된다. 

 

하임리히 법 : 상태 체크 및 119 신고 → 기침 유발 → 복부 밀어내기

 

기도가 폐쇄돼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으면 제일 먼저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한 뒤 스스로 기침을 계속해서 유발할 수 있도록 한다.

 

환자 뒤쪽으로 가서 배꼽과 명치 사이를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손을 그 주먹으로 감싸 위로 강하게 밀어 올린다.

  

3.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Naver

 

자동 제세동기는 심정지가 되어 있는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주어서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하는 도구다.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항공기나 공항 철도, 객차 등에 설치가 되어 있다.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 전원 켜기 → 패드 부착 → 심장리듬 분석 → 전기 충격

 

기구의 전원을 키면 음성으로 절차를 안내해 준다. 상체를 노출시킨 뒤 우측 쇄골 아래쪽과 좌측 유두 아래의 겨드랑이에 부착한다.(패드에 부착할 위치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패드에 연결된 선을 기계에 꽂으면 기계에서 자동으로 심장리듬 분석 중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때 심장 분석에 오류가 나지 않도록 환자에게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제세동이 필요하다면 기계가 자동으로 충전을 하며 충전 후 제세동 버튼을 누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환자와 거리를 유지해 버튼을 누르고 전기 충격 후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4. 출혈 시 응급 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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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이 경미하다면 소독된 거즈나 깨끗한 수건을 출혈 부위에 대고 손으로 압박한다.

 

10분~30분가량 강하게 압박하면 지혈이 될 수 있으며 지혈이 되더라도 거즈를 떼지 말고 제자리에 둔다.

 

출혈이 심하다면 깨끗한 거즈나 수건을 대고 압박한 뒤 그 위를 붕대로 감아준다. 붕대가 없다면 옷가지로 감싸주면 좋다.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위로 올리며 압박점을 찾아 혈액의 공급을 차단한다.

 

5. 쇼크 상황 시 응급 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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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가 오면 피부가 창백해지며 호흡곤란 증세, 비정상적인 호흡음이 발생한다.

 

쇼크가 온 사람이 호흡곤란증세를 보이면 기도를 개방하고 호흡을 할 수 있게 돕는다.

 

혹시 골절이나 출혈 등 외상이 있는지 면밀히 관찰한다. 

 

외부 출혈이 아닌 내부 출혈의 증상은 피멍이 드는 것이니 이를 확인하면 좋다. 

 

또 환자의 체온이 떨어진다면 옷으로 감싸 보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