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2일(토)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 돌연 이혼 고백... 멤버들 언급까지 했다

씨엔블루 전 멤버 이종현이 8년간의 침묵을 깨고 장문의 글을 통해 자신의 속마음을 꺼냈다.


이종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게재하며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때 씨엔블루의 일원이었으나,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미숙함으로 인해 팀을 떠나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일반인으로 살아오면서도, 제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팀과 멤버들이 원치 않는 오해와 비난을 받아 온 것에 대해서는 늘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종현은 "당시 저를 아껴주셨던 일부 팬께서는 제가 멤버들에게 외면당했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멤버들이 원치 않는 상처를 받게 된 점이 늘 가슴 아팠다"며 멤버들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origin_씨엔블루이종현멋짐뿜뿜.jpg뉴스1


이종현은 당시 탈퇴 배경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당시 차마 다 말씀드리지 못했던 제 개인적인 부끄러운 사정들과 불찰들로 인해, 제가 팀에 남아있는 것이 오히려 팀에 더 큰 피해와 오점을 남기지 않을까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을 나오게 된 것은 온전히 제 잘못과 선택이었으며, 그 책임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종현은 "당시 저의 불미스러운 언행과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스스로 연예계를 떠나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계를 떠난 이후 제 개인적인 삶 역시 여러 시련이 있었다"며 "가정을 꾸리기도 했으나, 서로의 길을 위해 정리를 해나가는 과정에 있기도 하다"고 결혼과 이혼 절차에 대한 근황도 전했다. 이종현은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잘못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며, 한 인간으로서 떳떳하게 세상으로 나와 살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이번 글을 쓴 이유에 대해 명확히 했다. 그는 "이 글은 연예계 복귀를 위해 쓰는 글이 결코 아니다"라며 "현재 제가 일반인으로서 종사하고 있는 일들과 관련해, 특정 브랜드 및 사업적인 부분에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나 오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불필요한 오해로 피해를 입었을 씨엔블루 멤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감사를 전하고,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종현은 과거 이른바 '정준영 사태' 당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부적절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는 등의 행동이 드러나면서 씨엔블루에서 탈퇴하고 연예계를 떠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