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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하다'는 이유로 강제 폐쇄 당한 '누드 전시회' (사진)

"예술이냐, 외설이냐"라는 헤묵은 논쟁이 다시 한 번 반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먼 곳에서 들려왔다.

via Mathilde Grafstrom

 

"예술이냐, 외설이냐"라는 헤묵은 논쟁이 다시 한 번 반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그저 '음란'하다는 이유만으로 경찰에 의해 강제 폐쇄된 '누드 전시회'의 사연을 소개했다.
 
덴마크의 사진작가 마틸드 그라프스트롬(Mathilde Grafström)은 "여성의 신체는 아름다움의 극치"라는 일념으로 그 동안 사진을 찍어왔다.
 
마틸드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의 나체를 사진에 담아 덴마크의 코펜하겐(Copanhagen)에서 전시를 했는데, 경찰은 "너무도 음란하다"며 강제로 폐쇄해버렸다.
 
이에 격노한 마틸드는 "천 쪼가리에 감춰진 여성의 신비로움은 그저 상상만으로는 완연히 느낄 수 없다"면서 "빛나는 아름다움과 자연 그 자체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다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진에 찍힌 여성들을 보면서 "나의 보잘 것 없는 가슴과 엉덩이와는 다른 그녀들의 완숙한 여성미(美)는 나를 '질투의 화신'으로 만들기도 한다"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via Mathilde Grafst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