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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순둥이인데 아무도 접근조차 안 한다는 '어깨 깡패' 댕댕이

강아지계 마동석(?)이라 불려도 손색없을 완벽한 근육을 자랑하는 강아지가 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근육질 몸매를 가져 '강아지계 마동석(?)'이라고 불리는 녀석이 있다.


생김새만 보면 험악하고 무서운 분위기를 뽐낼 것 같지만 사실 녀석은 순하디순한 반전 매력을 지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과도하게 근육이 발달한 강아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했다.


인사이트Weibo


공개된 사진에는 어깨와 등 근육이 많이 발달한 아메리칸 불리의 모습이 담겼다.


붉으락푸르락한 근육과 쭉 뻗은 다리는 깡패처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아메리칸 불리(American bully)라는 이름은 미국 불량배, 깡패를 뜻한다.


인사이트올드 잉글리시 불독 자료 사진 / toutiao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이미지를 지녔지만, 원래 근육이 많게 태어났고 무서워 보이는 표정 또한 원래 생김새다.


녀석의 주인은 "무서운 외모 뒤에는 순진하고 애교 많은 성격이 숨어 있다"면서도 "이름 부르면 웃으면서 뛰어오는데 가끔 나도 무섭긴 하다"고 웃픈 사연을 전했다.


다만 투견의 피가 흐르는 아메리칸 불리는 낯선 사람, 처음 보는 동물에게 경계심을 품기도 하므로 산책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능이 높아 훈련도 잘되고 애정이 가득한 품종이지만, 조기에 사회화 교육과 훈련이 중요하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