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요구하며 찬 바닥에 누운 이태원 참사 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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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3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등을 요구하며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는 159배를 한 뒤 윤 대통령의 사과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시위를 벌이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 인근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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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앞에 도착한 유가족 협의회는 윤 대통령의 면담 등을 요구하며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충돌하며 마찰을 빚었다.

이태원 참사로 숨진 故 이지한 씨의 어머니 조미은 씨와 아버지 이종철 씨가 3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면담 등을 요구하며 진입을 시도하다 제지당하고 있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