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몇 끼를 먹은걸까.." 시리얼 회사가 알려주는 충격적인 한 끼 정량

시리얼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간단하게 밥을 먹거나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시리얼의 '한 끼 정량'을 알고 있었는가.

지금껏 우리가 먹어왔던 양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놀라움을 안긴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리얼 한 끼 정량과 관련한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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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A씨는 저울에 시리얼 봉지에 적힌 권고 정량 표기에 따라 해당 양을 측정했다.

시리얼 봉지에는 '시리얼 30g에 우유 200ml를 넣는 것이 한 끼 식사로 적당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표기법에 따라 시리얼 30g을 맞춰 담자 소주 컵 한 컵과 한 컵 절반 분량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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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시리얼은 겨우 종이컵 한 개 분량에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시리얼은 국그릇 가득 먹는 게 정량 아니었냐", "한 봉지는 3번 먹으면 없어지는 거 아니었냐"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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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침 식사로 시리얼 1회 용량을 우유 1팩과 함께 먹으면 오전에 필요한 열량의 3분의 1 정도만 섭취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한국 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교통대학 식품생명학부 배윤정 교수는 시판 시리얼 정량만으로 아침 한 끼를 해결한다면 열량 공급 측면에서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아침 식사로 여성은 약 700kcal, 남성은 약 800kcal의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이는 아침 한 끼 권장 열량의 3분의 1가량만을 섭취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