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최고의 진상은 목욕탕에서.." 김구라, 깜짝 놀랄 경험 토해냈다
김구라가 자신이 만났던 최고의 진상에 대해 "목욕탕에서 만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김구라, "목욕탕에서 휴대전화하는 사람을 봤는데..."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방송을 통해 목욕탕에서 만난 진상 일화를 공개한다.
김구라는 오는 27일 밤 10시 20분 자신이 MC로 참여한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이하 진상월드)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진상월드'는 제보 영상을 통해 진상을 고발·추적하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김구라가 메인 MC를 맡았다. 패널로는 손수호 변호사, 박종석 정신과 전문의 등이 출연한다.
김구라, '진상월드'에 대해 "사회적으로 진상에 대해 환기를 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
김구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기획 의도가 좋아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사회적으로 진상에 대해 환기를 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거울 치료처럼 자기 모습을 보면서 치료가 되고, 피해를 본 사람들은 위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방송 출연 제의를 거의 다 거절했지만 진상월드의 주제와 기획이 신선해서 이야기를 듣자마자 합류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종석 정신과 전문의는 "분노와 갑질이 판치는 요즘, 억울한 일을 겪고도 해결할 곳이 없어 잠 못 자고, 한숨 쉬는 분들이 너무 많다. (그분들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어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다졌다.
방송에서 김구라는 자신이 경험한 진상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목욕탕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는데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민망하고 언쟁을 벌이기도 좀 그렇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종업원분이 제지를 했는데 오히려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이 성질을 내더라"라며 그때를 기억했다.
MBN 진상월드, 오는 27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제작진은 "진상의 실체를 여과 없이 국민들에게 공개해 사회적 분위기를 환기하고, 피해자의 아픔까지 어루만져 줄 예정이다. 그곳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진상 퇴치 프로젝트 MBN '진상월드'는 오는 27일 밤 10시 20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