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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세계 최대 '희귀 산삼' 나왔다...감정가 6억 8천만원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 산지에서 세계 최대 크기 희귀 산삼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전남에서 세계 최대 산삼 발견됐다...놀라운 감정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남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로 추정되는 희귀 산삼이 발견됐다.


10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지난해 11월 6일 심마니 A(57)씨가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의 산지에서 415g 상당의 산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산삼은 가로 112cm, 세로 80cm 크기로 무게는 415g에 이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워크맨-Workman'


협회는 산삼의 색상과 형태, 수령, 크기, 무게, 맛 향 등 국내 산삼과 비교해 특색이 있다고 보고 충북 첨단원예센터 연구진과 충북대 원예과학과 백기엽 교수팀에 성분 분석 등을 의뢰했다.


연구팀은 의뢰 60여 일만인 지난 9일 분석 결과를 내놨다.


분석 결과 해당 산삼은 인삼의 사포닌 성분 중 항암 작용이 가장 뛰어난 물질인 Rg3 함량이 매우 높았다.


협회는 산삼이 1300~1500년 전 백제와 통일신라시대에 나타난 산삼과 닮은 형태라고 결론지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산삼은 지난 2009년 중국 산삼시장에서 6억 원에 낙찰된 312.5g의 산삼에 비해 100g이 더 나간다.


협회는 해당 산삼의 감정가를 총 6억 8,000만 원으로 추정하고 세계 최대 크기의 산삼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국내 인삼과 산삼의 미래가치를 위해 해당 산삼을 매입하고 종자를 확보해 보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