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4대 4에 승부차기까지 간다"...'성지글'로 급부상 중인 월드컵 브라질전 예측

곧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성지글로 급부상 중인 예측글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월드컵 16강에서 격돌하는 대한민국vs브라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0년 전 온 국민을 열광하게 했던 월드컵 '4강 신화'를 다시 써 내려갈 수 있을까.


오는 6일 새벽 4시 대한민국은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브라질은 FIFA 랭킹 1위이며, 이번 월드컵 우승국으로 점쳐지고 있는 막강한 상대라 부담감이 큰 건 사실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1대 2로 역전하는 드라마를 쓴 바 있다.


인사이트뉴시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어쩌면 브라질과의 경기도 해볼만할 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브라질을 꺾고 8강으로 가길 원하는 마음이 컸던 탓일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4대 4에 승부차기까지 간다"...'성지글'로 떠오른 게시글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라질전 꿈꿨는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쓴이의 꿈 내용에 따르면 대한민국과 브라질은 치열한 전투 끝에 4대 4 동점 상황까지 갔다.


인사이트네이마르 / GettyimagesKorea


글쓴이는 "국대 중 한 명이 해트트릭해서 동점골 만들자마자 네이마르 머리 쥐어짜는 거 봤다"라며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키퍼가 두 번 막아서 결국 우리가 이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설 중계진 미쳐 날뛰고 핸드폰 켜보니까 외신들 브라질 8강 진출 못했다는 소식에 난리 나 있었다"라며 "매체들은 하나같이 2002 어게인 가냐고 들떠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글쓴이는 비록 꿈이었지만 재밌었다고 밝혔고, 해당 글을 본 누리꾼은 "성지순례 왔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만약 글쓴이의 꿈처럼 대한민국이 브라질을 꺾는 기적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글은 그야 말로 '성지글'이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뉴시스


다른 누리꾼도 "생각만 해도 설렌다", "대한민국 가보자고", "상상만 해도 도파민 폭발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힘든 상황이 예상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저희는 잃을 게 하나도 없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는 팀이다. 이런 정신이면 못할 게 없다"라고 밝혀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