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90분이었으면 결과 달라졌을 수도" 외신 평가...이강인의 경기 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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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서 교체 투입된 이강인, 경기 양상 완전히 바꿔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마친 이강인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8일 개최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대한민국은 가나에게 2-3으로 패했다.


이날 대한민국은 전반전에 가나에게 2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골든 보이' 이강인이 투입되면서 경기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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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 권창훈과 교체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조규성과 환상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볼을 빠르게 가로채면서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헤딩 골로 연결시키면서 골대를 뒤흔들었다.


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에서도 뒤늦게 투입된 이강인이 빛나는 활약상을 펼치자 일각에서는 "왜 선발로 쓰지 않느냐"라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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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박스 안으로 보낸 공은 수비진에게 공포 일으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오늘(29일) '이강인이 90분간 뛰었다면 경기 결과를 바꿨을 수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매체는 "이강인이 박스 안으로 보낸 모든 공은 가나 수비진에게 공포를 일으켰고 그의 움직임은 손흥민에게 더 많은 공간을 만들어줬다"라며 "한국이 필사적으로 골을 도모할 때 이를 책임진 사람이 21살 선수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강인은 확실히 자기 기술을 보여줬고 월드컵 무대에서도 똑같이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라며 "꼭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이강인은 또 해낼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강인에게 그렇게 할 90분이 주어지느냐 마느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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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결정을 전적으로 믿고 따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로 나오고 싶은 마음이 없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강인은 "그 부분은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강인은 "저는 감독님 결정을 100% 신뢰한다. 기회가 되면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투입될 때 2-0으로 지고 있었기 때문에 (감독님이) 최대한 공격적이고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원하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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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팀을 도와줄 생각밖에 없었다. 들어간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열심히 뛰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라며 "선수는 결과로 얘기하는 거라 매우 아쉽다. 다음 경기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강인은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팀에 도움이 돼 승리하도록 노력할 거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똑같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2월 4일 포르투갈과 3차전을 펼친다. 포르투갈은 현재 피파랭킹 9위이자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팀이라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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