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특급 인기 BJ '전과 2범' 됐다...범죄 사실이 충격적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에서 특급 인기를 누리던 남성 BJ가 전과 2범이 됐다.

불법을 저질러 벌금형 판결을 받은 것인데, 저지른 범죄의 죄질이 좋지 않아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아프리카TV에서 '코인 방송'으로 가장 큰 인기를 모은 남성 BJ의 벌금형 소식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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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은 그를 직접 고발한 시민 A씨가 직접 처분 완료 내용을 공개하면서 전해졌다.

A씨가 직접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BJ는 두 가지 혐의에 대해 구약식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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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발을 접수한 경찰이 먼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으로 수사한 뒤 죄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로 지난 5월 18일 송치했다.

검찰은 수사를 이어나간 끝에 지난달 31일 구약식 처분을 내렸다.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방조', '도박공간개설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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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해당 BJ에게 각 혐의에 대해 3백만원의 벌금형을 확정했다. 구약식 처분은 벌금형이기에 모두 '전과'로 기록된다.

누리꾼들은 "2년 전 문제가 터지더니 기어이 전과자가 됐다"라며 해당 BJ를 비판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벌금이 너무 적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 해당 BJ가 수백억원을 번 상황에서 600만원을 내는 것은 타격이 전혀 없을 거라는 지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해당 BJ는 아프리카TV에서 '코인 방송'으로 거액을 번 것으로 알려진다.

수백억원을 벌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는데, 500억원 정도 벌었을 거라는 구체적 액수까지 제시되고 있다. 다만 그가 얼마를 벌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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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BJ는 과거 불법촬영 건으로 인해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실시간 방송 중 여성의 특정 부위를 부각시켜 촬영하고 이를 방송에 송출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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