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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걸려 감옥 갔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출소 직후 앞으로의 계획 전했다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복역했던 황하나가 TV에 출연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인사이트황하나 / KBS


츨소 후 필로폰 투약 혐의 심경 고백한 황하나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형을 살고 출소한 황하나(34)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 심경을 고백한다.


황씨는 18일 오후 10시에 KBS 1TV '시사직격'에 출연해 마약 중독 후 회복하기까지 과정을 털어놓는다.


KBS 1TV '시사직격'은 '2022 대한민국 마약 보고서 - 마약 청정국은 끝났다' 편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뉴시스


황하나, "다른 마약 중독 환자 돕고 싶어"


그는 집행유예 기간 중 필로폰 투약으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최근 출소했다.


황씨는 현재 아버지 황재필씨의 보호 아래 지내고 있다. 그는 구속 수감된 시간까지 합하면 2년 넘게 마약을 중단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고 있지 않는 상황. 


그는 마약 투약 후 평생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약에 성공하면 다른 중독 환자를 돕고 싶다"는 심정을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KBS시사직격'


이날 시사적격은 한국 사회 일상 속으로 파고든 마약 중독 치료와 재활을 들여다본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한국에 대해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마약과 관련한 국내 여러 지표들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붙잡힌 마약사범은 1만 575명으로 전년 동기(9363명) 대비 12.9% 증가했다. 그러면서 마약 압수량 역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마약류 압수량은 1295.7kg으로 5년 전인 154.6kg과 비교해 8배가량 폭증했다. 또 10대 마약사범은 지난해 450명으로 10년 전인 41명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


인사이트뉴시스


과거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연애한다는 사실로 이름 알려진 황하나


한편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의 외손녀로 과거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연애한다는 사실로 이름이 알려졌다.


그는 유튜버와 운영 중인 쇼핑몰의 상품을 홍보하며 SNS를 통해 활동을 이어갔다.


인사이트뉴시스


하지만 마약 투약, 절도 등의 혐의가 알려지며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교도소에 수감 도중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는 출소 후 두 평 남짓한 캠핑카에서 치매를 앓는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