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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금지 물품부터 멘탈 관리까지"...수능 D-7일, 고3이라면 꼭 확인해야 할 점검 목록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

인사이트2023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을 8일 앞둔 9일 서울 노원구 노원구청앞에 수험생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 뉴스1


[뉴스1]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오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일로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학습하고 생활하면서 수능 최종 리허설을 해야 한다. 1교시 시작 시간인 오전 8시40분에 맞춰 국어영역 시험을 보고 2교시 오전 10시30분 수학영역, 3교시 오후 1시10분 영어영역 시험 등을 치르는 식이다.


이제부터는 '멘털(mental)'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수험생은 각자의 방법으로 수능 시험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다져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영역별로 최종 정리할 때는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는 해당 내용만 가볍게 확인하도록 한다.


수능 전날인 16일 예비소집일에는 소속 학교에서 수험표를 받고 주의사항을 들은 뒤 자신이 응시할 시험장·시험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입실은 할 수 없다.


수능 당일에는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한 뒤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한다. 시험장 입장은 오전 6시30분부터 가능하다.


'코로나 수능' 3년차인 올해 수능도 수험생은 시험장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후 입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입실 마감시간보다 적어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운전면허증, 유효기간 내 여권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웨어러블 기기, 통신·결제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계산기,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은 시험장에 가져와서는 안 된다. 만일 반입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하고 응시하는 모든 영역·과목의 시험을 마친 뒤 되돌려 받아야 한다. 미제출시에는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험 중 휴대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0.5㎜ 흑색),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 마스크 등이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실에서 수험생에게 일괄 지급한다.


휴대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은 교시 시작 전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한다. 시험 중 휴대 가능물품 외 모든 물품에 대한 제출·관리는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각별히 유의한다.


매 교시 시험 종료령 이후에는 OMR 답안 작성이 불가하다. 늦어도 시험 종료 5~10분 전에는 답안 마킹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OMR 답안 채점은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하기 때문에 답란에 두 개 이상의 표기 흔적이 있는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반드시 1개의 답안에 표기하고 다른 표기 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흰색 수정 테이프를 통해 깨끗이 지워야 한다.

 

인사이트뉴스1


◇ 첫 교시 국어 '멘털' 관리 만전…탐구영역 응시방법 숙지해야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은 공통·선택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수험생은 시험 시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은 첫 교시 시험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에서 볼 수밖에 없다. 어떤 경우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각자의 방법을 찾고 시험 후 다음 교시 전에도 멘털 관리에 주력한다.


2교시 수학영역은 한번 마음을 가라앉힌 상태에서 응시하게 된다. 자신이 숙달한 방법으로 시간을 관리하면서 최선의 상황에서 시험에 응시한다.


3교시 영어영역은 본령(타종) 없이 오후 1시10분부터 듣기평가 방송이 먼저 실시되는 점에 유의한다.


4교시 한국사영역과 탐구영역은 주의사항이 많다. 탐구영역 시간에는 시험 본령 전 ①필적 확인 문구를 작성한 후 ②탐구영역 전체 과목 문제지에서 제1선택 과목 문제지와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빼내고 ③문제지 상단에 성명, 수험번호, 응시 순서(1 또는 2)를 기재하고 ④제1선택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 문제지는 반으로 접어 제2선택 과목과 함께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고 ⑤문제가 보이지 않게 답안지를 제1선택 과목 문제지에 올려놓고 대기해야 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 상위권은 변별력 문항에도 대비…하위권은 '선택과 집중'


올해 수능은 6·9월 모의평가와 평가원의 출제방침에서 확인됐듯이 전반적으로 평이하면서 일부 문항은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성적 상위권 수험생은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는 동시에 영역별로 변별력 있는 문항에 대해 일정 정도 대비해야 한다. 탐구영역도 1·2등급은 1~2문제에서 결정된다. 난도 있는 문제를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중위권 수험생은 쉬운 난도의 문제를 정확하게 맞히고 변별력 있는 문항에도 대비해 고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한다.


하위권 수험생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다 다루기보다는 아는 단원·문제부터 해결하도록 한다. 탐구영역도 1과목만큼은 집중적으로 대비하도록 한다.


특히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EBS 연계 교재를 이용해 자신이 평소 학습한 정도의 범주에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