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미지급 논란 일었던 걸그룹 멤버 남편, 이번엔 '횡령' 의혹 터졌다
급여 미지급 논란이 터졌던 지숙 남편 이두희가 이번엔 횡령 의혹에 휩싸였다.
이두희, 임금 미지급 이어 이번엔 '횡령' 의혹 휩싸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남편이자 사업가 이두희가 또 한 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9월 SBS는 이두희가 최대 주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있는 NFT 기업 메타콩즈의 직원들이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익명의 메타콩즈 직원은 인터뷰를 통해 "이두희 대표가 직원 급여를 줄 돈을 회사에 최종적으로 입금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명절을 앞두고 메타콩즈 직원들의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폭로했다.
임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이두희는 현 경영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멋쟁이사자처럼은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게 비용지급에 대한 의사를 수차례 밝혔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했고 결국 메타콩즈 직원 임금 미지급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2일 이두희가 메타콩즈의 외주 개발비 총 6억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이날 SBS연예뉴스는 이두희가 지난 2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메타콩즈의 프로그램 용역을 블록체인 회사 A사에 맡긴 뒤 메타콩즈로부터 총 6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받아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매체가 A사에 문의해 본 결과 메타콩즈가 집행한 용역비에 대해서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 와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메타콩즈 최고기술책임자로 선임된 이두희...인수까지 예고
한편 이두희는 지난 1월 '메타콩즈'의 최고기술책임자로 선임됐다.
메타콩즈는 이강민 대표와 황현기 최고운영책임자등이 운영을 담당했으나, 이두희가 운영하는 멋쟁이사자처럼이 메타콩즈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두희는 지난 2019년 7살 연하의 지숙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2020년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