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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XXX야" 이태원 참사 분향소 찾은 한동훈에 욕한 시민...이유 묻자 '이렇게' 답했다

한 시민이 헌화하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욕설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인사이트합동분향소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합동분향소 방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조문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헌화하려는 한 장관을 향해 욕설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인사이트방명록 / 뉴시스


3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


한 장관은 "유가족과 부상자 모두 세상 무너지는 것 같은 아픔을 느끼실 것 같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상상도 잘 안 간다"며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인사이트뉴시스


한 장관 조문 과정에서 욕설 소동 빚어져


이날 한 장관은 조문을 마친 뒤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의 아픔이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공직자로서 이런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그런데 한 장관이 조문하는 과정에서 욕설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인사이트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하는 시민들 / 뉴스1


한 남성이 한 장관을 향해 "저거 한동훈 아니야?"라며 "야이 XXX야, 야이 XXX아"라며 욕설을 쏟아냈다.


이에 주변에 있던 시민이 "왜 그러냐"고 묻자 남성은 "(한 장관이) 어떻게 반응 나오나 보려고 (욕했다)"고 답했다.


갑작스러운 소란에도 한 장관은 반응을 내보이지 않았다.


인사이트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하는 시민들 / 뉴스1


경찰, 이태원 참사 목격자조사·CCTV 확보


한편 이태원 압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목격자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 (CC)TV를 분석해 상황 재구성에 힘쓰고 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목격자 44명을 조사했고 공공 CCTV는 물론 사설 CCTV까지 총 52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핼러윈 참사 발생한 이태원 아수라장 / 뉴스1


다만 남 본부장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 적용을 검토할 만한 입건 대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사고와 관련된 SNS 영상물도 정밀 분석 중"이라며 "추가 목격자 조사와 영상 분석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