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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이 지역' 장기 무단결석 학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학생들 간의 소통이 소홀해지는 가운데, 한 지역에서 무단결석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코로나로 침체된 학교 분위기...무단결석 학생 수 증가하고 있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잦은 비대면 수업 탓에 학생들 간의 관계는 예전에 비해 원만하지 않다.


대면 수업을 하더라도 소홀해진 관계 탓인지, 수업 참여도가 저조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정 지역에서 무단결석이 연이어 나오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교육부에서 '시도교육청별 7일 이상 장기 무단결석(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 현황'을 받아 발표했다.


서 의원은 자료를 토대로 "무단결석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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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초·중·고 학생들의 무단결석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면서 특히 '광주·전남' 초·중·고 학생들의 무단결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무단결석한 학생 수를 전년도와 비교하면서 급증하는 추세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 의원은 "지난해 광주에서 무단결석한 학생 수가 409명이다"며 "그런데 올해 6월까지만 집계했는데도 342명이다. 증가하는 추세가 매우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남 지역 학생 수도 급증하고 있다. 전남에서 지난해 무단결석한 학생 수는 263명이다"면서 "그런데 올해 6월까지 무단결석한 학생 수가 220명이다. 올해가 끝난다면 지난해를 훨씬 웃돌 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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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결석 사유 1위는 '대안학교 진학(광주)·학교 부적응(전남)'


서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에서 무단결석한 사유는 '대안학교 진학(134명)·학교 부적응(100명)·해외 출국(41명)·홈스쿨링(32명)' 등 순이다.


전남의 경우 '학교 부적응(72명)·대안학교 진학(44명)·홈스쿨링(36명)·해외 출국(13명) 등'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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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지난 2년간 대부분의 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된 이후 정상 등교가 이뤄지면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학교의 정상화와 맞물려 학교 안과 밖의 경계에서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교육 회복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르면 내일(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관한 내용이 발표될 수도


한편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방역당국은 이르면 내일(23일) 중대본 회의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