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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주문앱 개발해 고객은 편리하게, 가맹점은 부담 낮추는 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4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교촌에프앤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교촌에프앤비가 4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교촌은 IT 솔루션 스타트업 '푸드대시'에 지분 및 공동개발 투자 방식으로 총 40억원을 투자한다. 푸드대시는 F&B 온·오프라인 통합 IT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음식점 주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푸드대시 투자를 통해 교촌은 국내 F&B 스타트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독자적 IT 서비스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주문앱 서비스를 위한 공동개발로만 10억원을 투자한다.


차세대 주문앱은 고객 친화적인 UX와 편의성 증대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외부 플랫폼에 의한 가맹점 부담을 낮춰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점주들에게 고객 확보를 위한 LSM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촌은 푸드대시와의 협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F&B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IT 솔루션 개발을 지속한다. 이를 통해 교촌 뿐만 아니라 국내 소규모 자영업자 및 프랜차이즈 기업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선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상생 투자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교촌은 이외에도 조리 및 서빙 로봇, 키오스크 도입 등 선진 IT 기술을 활용한 품질 및 서비스 확보, 가맹점주 편의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교촌의 이번 투자는 전통사업 외 IT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혁신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은 교촌은 '해현갱장'을 새로운 경영 슬로건으로 제2의 창업을 위한 혁신을 다짐한 바 있다. 해현갱장은 본질을 유지하되 새로운 것을 더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IT 서비스가 가맹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국내 F&B 시장에 필요한 IT 솔루션 개발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