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선물해 준 금목걸이에 24K 대신 적힌 'S925' 보고 사기당한 사실 깨달은 여친

水木视讯

남친에게 금목걸이 선물 받은 여친...'S925'라는 문구 보자마자 이별 선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자친구에게 금목걸이를 선물 받고는 이별을 선언한 여자친구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그녀가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받자마자 이별을 결심한 이유는 바로 금목걸이에 적힌 4글자 때문이었다.

금목걸이에 적혀진 글자는 바로 'S925'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수상한 파트너'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금목걸이에 적힌 'S925'라는 문구...그 의미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슈이무 비디오는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금목걸이에 적힌 네 글자를 보자마자 이별을 결심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광둥성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에게 금목걸이를 선물 받았다. 남자친구의 깜짝 선물에 감동받은 그녀는 매일 이 금목걸이를 차고 다녔다.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금목걸이를 선물 받은 지 일주일쯤 됐을 때, 그녀는 목걸이 적힌 네 글자를 보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금목걸이에는 'S925'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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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 목걸이가 아니었다...'S925'는 순은 92.5%의 합금을 의미하는 문구

'S925'가 도대체 어떤 의미를 지녔기에 그녀는 남자친구와 이별을 생각할 만큼 분노한걸까.

'S925'는 순은 92.5%의 합금을 의미하는 문구였다. 즉 A씨의 남자친구는 은에 도금한 목걸이를 순금이라고 속이고 선물을 한 것이었다.

지금까지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가 순금인 줄 알았던 A씨는 너무 화가 나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다.

A씨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남자친구는 절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수상한 파트너'

신뢰의 문제라며 남자친구에게 이별 선언한 A씨

A씨는 "남자친구에게 속은 사실이 분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받은 선물이 순금이 아니라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하는 건 너무 속물적이지 않냐"라는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 같은 반응에 "A씨는 금과 은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신뢰의 문제다. 남자친구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속였다는 사실이 화가 난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