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별점테러한 중국인들, 알고보니 고작 '이 금액' 내고 불법 스트리밍 하고 있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의 대만판 포스터 / 毒梟聖徒

넷플릭스 '수리남' 별점테러한 중국...알고 보니 넷플릭스 서비스 금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넷플릭스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불법 스트리밍' 하는 문제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9일 공개된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역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수리남'을 불법으로 스트리밍 하기 위해 내는 '돈의 액수'가 공개됐다.

지난 18일 해외 다수 외신에 따르면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등지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영상 파일이 단돈 '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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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영상 다운로드 가격

실제로 중국에서 판매 중인 '수리남' 스트리밍 영상 상세 설명을 보면 울트라 HD 화질에 '중국어 자막'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까지 적혀 있어 국내 팬들을 분노케 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한화로 '단돈 500원'이면 수리남을 다운받아 고화질로 불법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DVD도 판매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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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 현지에서는 드라마 '수리남'에서 중국인을 마약 거래와 살인을 일삼는 사람으로 표현한 것에 분노한 시청자들이 별점테러를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당초 이들은 불법 스트리밍으로 '수리남'을 도둑 시청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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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드라마와 영화 도둑 시청

중국의 도둑 시청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전 세계를 하나로 통합시킨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최근 화제를 모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역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봤다.

넷플릭스 측은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에 공식 항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문제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넷플릭스 '수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