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보일 정도로 말랐는데 소속사 직원은 "살빼라" 지적...멤버들 반응은 이렇습니다

Youtube 'M2'

르세라핌의 데뷔 준비 과정 전격 공개한 하이브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하이브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전 몸매 관리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르세라핌의 데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더 월드 이즈 마이 오이스터'(The World Is My Oyster)의 네 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Youtube 'HYBE LABLES'

해당 영상에서 르세라핌은 '하이브 최초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데뷔하는 만큼, 엄청난 압박감을 견뎌내며 성실히 연습에 임했다.

에피소드 3화에서 하이브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팀 김형은 팀장은 르세라핌 멤버들에게 "자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텐데, 결국 자기관리는 그냥 자신이 해야 한다"라며 식단 조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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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은 팀장은 "저희도 방법론적으로 최대한 도움을 드릴 텐데, (자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자기관리를 타이트하게 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계속해서 살을 더 빼야 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뷔가 얼마 남지 않은 르세라핌이 화면에 최대한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조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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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눈물 쏟은 사쿠라...숙연해진 분위기

김형은 팀장의 말을 들은 팀 내 맏언니 사쿠라는 "저 억울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녀는 "저희 진짜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걸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고"라며 식단 조절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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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자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꾸중을 듣고 힘들어하는 멤버들을 많이 봐왔다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데뷔를 준비하며 식단 관리를 열심히 해왔음에도 소속사 직원에게 계속해서 지적을 받는 상황이 힘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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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쿠라는 이내 소속사 관계자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녀는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아요. 진짜 (데뷔일까지) 시간이 없고 (결과가) 잘 나와야 되는데"라며 더 열심히 체중 조절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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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김채원도 한 마디 했다. 그녀는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자기 관리와 식단 조절을 도와주는 것에 대한 불만을 품지 않고, 김형은 팀장의 조언을 받아들이겠다며 멤버들을 다독였다.

사쿠라는 김채원의 말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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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과거 다른 소속사에서 아이돌 활동을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는 살이 쪘다 싶으면 본인이 스스로 관리했으며, 소속사의 직접적인 터치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르세라핌이 화면에 더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식단 조절과 몸매 관리를 도와주는 하이브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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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회사가 (저희를) 챙겨주시고 있다는 걸 멤버들도 알아야 해요. 원래는 우리가 알아서 해야 하는 일인데"라며 눈물을 멈추고 의연하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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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팬들은 "저렇게 말랐는데도 다이어트 때문에 잔소리를 들어야 하냐", "아이돌은 정말 '극한 직업'인 것 같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출했다.

한편,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를 통해 대중에게 성공적으로 눈도장을 찍은 르세라핌은 오는 10월 컴백을 앞두고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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