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아빠 닮았다'고 하자 오열한 딸이 공개한 아빠 사진...사진 본 아빠도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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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의 신비를 보여주는 아빠와 딸 사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빠를 닮았다는 친구들의 말에 폭풍 눈물을 흘리며 엄마에게 달려온 딸은 이렇게 말했다.

"친구들이 나 아빠 닮았대. 엄마가 낳았는데 왜 아빠를 닮았어? 엉엉"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딸에게 유전자를 몰아준 아빠가 의문의 1패를 하게 된 웃픈(?) 사연을 보도했다.

중국 장쑤성에 살고 있는 6살 꼬마 소녀는 최근 친구들에게 "너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라는 말을 듣고 집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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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똑닮은 딸이 눈물로 호소하자 당황한 딸바보 아빠

집에 돌아온 딸은 곧장 엄마에게 달려가 "엄마가 날 낳아줬는데, 왜 난 아빠를 닮은 거야?"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아빠를 닮았다는 말이 많이 서러웠는지 폭풍 눈물을 흘리며 현실을 외면하는 딸의 모습에 아빠는 순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딸은 객관적으로 봐도 아빠 보다 예쁜 외모를 가진 엄마를 닮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속상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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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도 아빠랑 똑같은 얼굴일까 봐 걱정된 딸은 "아빠 닮았으면 나 매력 없는 거 아냐?"라고 엄마에게 하소연했다.

뚱한 표정으로 오열하는 딸을 보며 엄마는 혹시라도 남편이 자신을 닮았다는 말에 딸이 슬퍼하는 걸 가슴 아파할까 걱정했다.

그러나 아빠는 모든 걸 인정하는 듯 오히려 "아빠를 닮아서 널 더 사랑하는 거야"라고 말해 아내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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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아빠와 똑닮은 얼굴을 한 딸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지금도 너무 사랑스럽다. 앞으로 더 아름다워 질 것", "너무 귀여운데", "엄마를 닮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관리하면 더 예뻐질 수 있다"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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