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뼈' 없이 태어난 여성이 틱톡에 올린 '양쪽 어깨' 접어 맞대는 증거 영상

TikTok 'xbiglashesnomoustachesx'

양쪽 어깨 끝이 서로 맞닿는다고 주장한 여성이 공개한 증거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선천적으로 '쇄골뼈'가 없이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진실을 증명하기 위해 증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은 양쪽 어깨 끝이 서로 맞닿는 영상을 틱톡에 게재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틱톡에서 3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여성 뭄 다니엘(Mum Danielle)은 쇄골두개골 형성이상(Cleidocranial Dysplasia)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

백만분의 1 확률로 나타나는 희귀 질환

'쇄골두개골 형성이상'은  쇄골의 기형 또는 결여로 인해 양측 어깨가 서로 만나는 현상을 보인다.

백만분의 1 확률로 나타나는 희귀 질환으로 키가 작고 치아가 생기지 않는 등의 후유증을 갖기도 한다.

앞서 다니엘은 자신이 선천적 쇄골두개골 형성이상으로 '쇄골뼈'가 없이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쇄골두개골 형성이상을 앓고 있는 또 다른 남성 / Tiktok 'coreybennett501'

성장 과정에서 다니엘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결코 버리지 않았다.

최근 다니엘은 자신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혹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영상 하나를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다니엘이 쇄골뼈가 없기 때문에 자신만 할 수 있는 독특하고 놀라운 행동을 취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TikTok 'xbiglashesnomoustachesx'

영상에서 다니엘은 자신의 양쪽 어깨가 서로 맞닿을 수 있도록 마치 몸통을 반으로 접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쇄골뼈가 없으면 양쪽 어깨가 만날 수 있구나", "진짜 신기히다", "몸 절반이 접힌 것 같다", "앞으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놀라움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전에도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남성 코리 베넷이 같은 질환을 앓는다고 고백하며 자신만이 할 수 있느는 '어깨 박수'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베넷은 왼쪽 어깨와 양쪽 어깨를 접어 달걀을 집거나 박수를 치는 듯한 행동을 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TikTok 'xbiglashesnomoustache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