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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씨 정말 단골손님 맞나요" 라면집 사장님한테 꼭 확인받고 싶은 '유진♥' 속 남친 변천사

모 라멘집에 방문을 인증한 낙서 속에서 유독 특정 이름이 눈에 띄었다.

인사이트뽐뿌


수많은 라멘집 낙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이름...대체 얼마나 자주 왔길래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라멘집에 손님들이 방문을 인증한 낙서 속에서 유독 특정 이름이 두드러졌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어느 동네 S급 인기녀"란 제목의 게시물이 소개됐다.


게시물 속 수많은 낙서 가운데 '유진'이란 인물의 이름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는 여러 남성과 해당 라멘집에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러 차례 다른 이와 언급된 그 이름...실제로 얼마나 매력적이길래


그의 이름은 라멘집 안내판에만 총 여섯 번 거론됐다. 다만 해당 인물이 동일 인물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많은 누리꾼들은 비슷한 필기체임을 언급하며 같은 인물일 것이라 예상했다.


이들은 "능력자네", "외모가 출중한가 보다", "얼굴이 궁금하다", "저렇게 대놓고 적을 수 있나", "라멘집이 맛집인가 보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알쓸신잡'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김영하 작가의 달콤한 대답


이처럼 맛집이나 노래방, 유원지 등에 가면 자신의 방문을 흔적으로 남긴 낙서를 쉽게 볼 수 있다.


과거 이런 행동과 관련해 방송에서 했던 김영하 작가의 멘트가 소환됐다. 


그는 지난 2017년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모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출연해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정재승 등과 경주에 방문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알쓸신잡'


저마다의 방법으로 경주를 즐긴 이들은 카페에 모여 후일담을 나누었다. 여러 주제로 얘기를 나누던 도중 주제는 '대관람차'로 넘어갔다.


그러면서 대관람차를 탄 사람들이 내부 케빈에 낙서를 하는 것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사람들이 왜 관람차 안에 낙서를 할까?"라 물었다. 


유 작가의 질문에 패널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말하며 "이런 이유 아닐까요?"라고 했다. 이야기를 한참 듣던 김영하 작가는 "사랑도 불안정하고 자아도 불안정하다"며 "불안정하니까 안정돼 보이는 곳에 새기는 거죠"라 답했다.


그의 대답에 출연진과 제작진은 탄성을 내뱉으며 감동을 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알쓸신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