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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2등하고 오자 '음료' 들고, 1등 찾아간 엄마...결국 '사건사고' 뉴스에 나왔다

공부를 잘하는 딸을 반에서 독보적 1등으로 만들어주고 싶었던 엄마가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인사이트YouTube 'The Federal'


딸을 독보적 1등으로 만들고 싶었던 엄마가 한 충격적인 행동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공부를 잘하는 딸을 반에서 독보적 1등으로 만들어주고 싶었던 엄마가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인디안익스프레스(Indianexpress)는 딸이 반에서 2등을 하자 엄마가 음료수를 사 들고 학교로 찾아간 소름 끼치는 이유를 전했다.


해당 사건은 인도 푸두체리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사립학교에 다니는 13살 소년은 학교에서 늦게 집으로 돌아온 뒤 갑자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더니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Federal'


놀란 소년의 부모는 아들에게 학교에서 뭘 잘못 먹은 게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소년은 "학교 경비원이 준 음료수 하나를 먹고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부모는 아들을 응급실로 보낸 후 구토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학교를 찾아갔다.


그리고 CCTV를 확인한 끝에 아들과 같은 반 친구인 한 여학생의 엄마가 경비원에게 같은 음료수를 건네는 걸 확인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Federal'


경비원이 준 음료수 마시고 속 안 좋아졌다는 아들 말에 CCTV를 확인하자


조금 더 앞으로 CCTV를 돌리자 충격적이게도 여학생의 엄마가 음료수에 무언가를 타는 장면이 정확히 영상에 담겨 있었다.


해당 장면을 확인한 소년의 부모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42살의 여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Federal'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딸이 학교에서 제일 좋은 성적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 라이벌을 제거하고자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딸이 남학생에게 뒤처져 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자 딸에게 1등 자리를 다시 넘겨주기 위해 독살을 계획했다.


인사이트Unsplash


독극물 든 음료수 마신 13살 소년 끝내 사망


실제로 가해자는 독이 든 음료수를 학교 경비원에게 건네 피해 학생에게 건넸으며 아무것도 모르고 음료수를 마신 소년은 끝내 변을 당하고 말았다.


보도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독이 든 음료를 마신 남학생은 병원의 응급 치료에도 끝내 지난 10일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소년의 부검을 모두 마치고 시신을 부모에게 인계했으며 가해자는 인도 형법 302조에 따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The Federal'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모든 관심을 받길 바랐다"고 진술했으며 처음에는 독이 아닌 설사약을 탔다고 거짓 진술을 했으나 곧 들통났다.


한편 피해 학생의 부모는 가해자를 고소한 것과는 별개로 병원에서 아들의 치료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며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